2025. 3. 29. 20:09
언제나 주변인으로 어디에 정착하지도 그것을 쌓아가지도 못한다. 나라는 한 사람의 정체성도 늘 흔들리고 붙잡질 못한다. 그래서 하루에도 한시간에도 십분에도 결정과 마음은 팔랑거리고 죽는다. 잠들기전에는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, 소리치고 괴로워한다. 그렇다고 인생을 알차게 보내지도 않는다. 후회뿐인 인생이었어도 앞으로의 후회를 더 만들어낸다. 나는 지망생이며 준비생이다. 몇십년을 그랬고 그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. 시작할때는 쉽고 즐거운데 지속하는것은 고통이다. 마음 둘곳이 없다. 한칸 방에 누워있으면 모든것이 밀려든다.
